달빛 아래 물든 가을밤…‘다랭이마을 달빛산책’ 성료

kgn25 기자

2026-11-04 08:45:52




달빛 아래 물든 가을밤…‘다랭이마을 달빛산책’ 성료 (남해군 제공)



[KGN25] 남해군은 지난 10월 31일 남해 다랭이마을 일원에서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다랭이마을 달빛산책’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마을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어울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주민 도슨트와 함께하는 마을답사가 2차례 진행됐으며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주민 도슨트의 안내를 따라 다랭이마을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명소를 둘러보며 마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다랑이논 채반 던지기와 남해 알기 OX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한 다랑이논 패션쇼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해가 저물 무렵 시작된 달빛산책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약 30분간 다랑이논 길을 걸으며 바다와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산책길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진 메인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송광식과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목소리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남해군 조혜은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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