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경상남도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경제지표 진단과 민생경제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경제·고용 동향과 민생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고용노동부 창원고용센터, 한국은행 경남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입은행 경남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경제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 20 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남의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하고 최근 고용지표 변화의 원인과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간 현장 동향 공유와 민생경제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곽소희 경영기획실장은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증가했지만, 최근 8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감소했다고 설명했다. 9월 수출액은 47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무역수지는 4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농림어업과 임시근로자, 비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3만 5천 명 늘어 2025년 5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곽 실장은“고용지표 부진을 경기 침체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지만, 부진이 일부 업종과 계층에 집중되어 있어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며 “구직급여 지원과 함께 신속한 일자리 연계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9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6%p하락한 데에는 취업자 감소와 15 세 이상 인구 증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최근 고용지표의 변화를 경기 침체와 직접 연결하기보다는 통계지표의 특성, 인구동태, 기저효과, 산업구조와 고용 형태별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농림어업 종사자와 임시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는 조선과 항공우주, 기계 등 주력산업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취업자가 감소한 농림어업과 비임금근로자 등 취약 부문의 고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 유관기관과 현장 동향을 수시로 공유하고 고용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는“경남의 지역내총생산과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상황은 다를 수 있다”며“고용율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상용직의 증가는 고용의 질 개선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고용지표 변화의 내면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민생경제 안정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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