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예천서 2026 문해한마당, 시화전 수상자 시상

30일 예천 한천공원,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와 첫 공동 개최

kgn25 기자

2026-10-30 08:08:04




경상북도 도청



[KGN25] 경상북도는 30일 예천 한천공원에서 문해학습자와 문해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을 열었다.

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대상 수상자 3명과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6명을 시상했다.

문해한마당은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와 처음으로 함께 열렸다.

예천 활축제·농산물축제와 어우러져 배움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 시화전에는 도내 시군 문해교육기관에서 114점이 출품됐다.

심사를 거쳐 노이금·이인숙·김윤자 어르신이 대상인 도지사상을 받았다.

남월선 어르신 등 3명은 도의회 의장상과 도교육감상 등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작 3점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배움의 즐거움, 삶의 애환을 담았다.

노이금 어르신의 ‘우리 오빠는 19살이다’는 세상을 떠난 오빠를 영원한 열아홉 살로 기억하며 한글을 배워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인숙 어르신의 ‘지식 열매 주렁주렁’은 자신의 머리를 속이 빈 쪽박에 비유하면서도 배움으로 지식의 열매를 맺어가는 기쁨을 담았다.

김윤자 어르신의 ‘진짜 밥’은 어려웠던 시절 산나물과 풀뿌리로 끼니를 이어가던 기억과 흰쌀밥을 배불리 먹고 싶었던 소망을 그렸다.

교육부가 지난 5월 ‘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연 2026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시상도 이어졌다.

박경애 어르신은 교육부장관상을, 금연자 어르신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박복상 어르신은 국회교육위원장상을, 이옥란·홍월수 어르신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상을, 정옥열 어르신은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문해학습자의 참여작은 10월 30일부터 3일간 예천 한천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주제관에서 전시된다.

시화전 출품작 114점과 엽서 67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는 글을 읽고 쓰는 기초 문해교육과 함께 생활 속 정보 활용, 디지털 기기 사용 등 학습자 수요에 맞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문해학습자 여러분이 한 글자씩 익히며 써 내려간 작품에는 배움의 기쁨뿐 아니라 살아온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과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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