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이 팝 토종다래 신품종 ‘슈가팝’ 개발

경남농업기술원, 신품종‘슈가팝’품종보호출원 완료

kgn25 기자

2026-10-28 13:48:34




'슈가팝' 꽃 (경상남도 제공)



[KGN25]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후숙 시 당도가 20 브릭스이상으로 높고 저장성이 양호한 토종다래 신품종‘슈가팝’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종다래는 일반 키위보다 과실이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과피가 얇고 과실이 쉽게 무르는 특성으로 저장 기간이 짧아 유통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다래의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신품종 육성에 착수했다. 교배와 특성검정을 거쳐 당도와 저장성이 우수한 ‘슈가팝’을 최종 선발했다.

‘슈가팝’은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이다. 과실 한 개의 무게는 약 16g이며 후숙하면 당도가 20°Brix이상으로 높아 풍부한 단맛을 낸다.

특히 저장 중에도 과실의 단단함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특성을 보여, 기존 토종다래의 짧은 유통기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사천과 산청 지역을 중심으로‘슈가팝’의 농가 현장실증을 추진한다. 재배 특성, 수량성, 저장성 등을 추가로 검토해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농가 보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상우 경남농업기술원 기후대응농업연구과 연구사는“신품종‘슈가팝’은 토종다래의 유통상 한계를 보완하고자 높은 당도와 양호한 저장성을 목표로 선발한 품종”이라며 “소비자에게는 맛과 편의성을, 재배 농가에는 새로운 품종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배기술과 보급체계를 마련해 경남 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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