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성료 경남도립미술관, 6개 지역서 도민 1만 5,513명과 만났다

거창·밀양·통영·고성·하동·양산 등 6개 지역서 순회 전시 개최

kgn25 기자

2026-10-27 13:03:09




찾아가는도립미술관 메인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KGN25]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6개 지역에서 진행한 ‘2026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총 1만 5,513명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만족도는 91.5%를 기록했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미술관 소장품과 경남작가의 작품을 도내 시·군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선보이는 순회 전시 사업이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거창, 밀양, 통영, 고성, 하동, 양산 등 6개 지역에서 총 6회의 전시를 개최했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미술관 소장품과 지역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첫 전시인 거창‘기억의 풍경’은 한국 근현대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기억과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밀양‘흐르는 시간, 빛나는 강’은 강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연과 문화가 축적해 온 시간을 조명했다.

통영‘형상의 항로:이어지는 삶’은 예술도시 통영의 장소적 기억과 감각을 다양한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고성‘유산:남겨진 것들로부터’는 공룡 발자국과 송학동 고분군 등 지역의 역사적 유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하동‘그 자연이 내 안으로’는 자연과 인간의 삶, 기억의 관계를 살펴봤다. 마지막 양산 전시‘양산, 그곳에서 다시 보다’는 회화와 사진을 통해 이미지와 현실, 장소와 시선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전시를 운영하고 지역작가의 작품을 함께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술관 소장품뿐 아니라 지역작가의 작품도 함께 소개해 주민과 예술인, 문화예술기관이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됐다. 만족 이상 응답은 91.5%로 집계됐다.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와 작품, 전시 주제와 내용, 전시공간 연출 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으며 전시 리플릿 등 보조자료도 작품과 전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람을 희망하는 전시로는 경남 지역작가 및 미술관 소장품 전시 외에도 동시대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콘텐츠가 제시됐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관람 환경 개선, 정기적인 전시 개최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사업의 성과와 관람객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현대미술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립미술관 김형숙 운영과장은“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미술관의 소장품과 지역의 예술적 자원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을 함께 나누고 도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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