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영주시는 27일 이산서원에서 도내 유림과 지역주민,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이산서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산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산서원의 역사적 위상과 학문적 전통을 살펴보고 서원이 지닌 사상적·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현들에게 학술대회 개최를 알리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언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산서원의 위상과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서원의 역사적 위치와 유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이산서원의 설립과 운영, 영주 지역 주자학의 학문적 전통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수환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산서원의 건립과 운영’을 주제로 서원의 설립 배경과 운영 양상을 살펴봤으며 김학수 한국서원학회장은 ‘이산서원과 영주의 주자학적 문명성’을 주제로 박승임과 김륵의 학문세계를 분석했다.
종합토론은 박창규 전 경북전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와 류경선 대구한의대학교 겸임교수, 권지은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우인수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여해 이산서원의 학문적 가치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의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이산서원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향후 서원의 보존과 활용에 필요한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김형묵 이산서원운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산서원에 대한 학술적 관심과 지역사회의 이해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산서원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산서원의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으로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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