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6 성황리 폐막, 글로벌 혁신기술 박람회로 도약

역대 최대 규모 588개사 2천 부스 참가… 해외 참가기업 비중 확대

kgn25 기자

2026-10-25 11:29:05




FIX 2026 성황리 폐막, 글로벌 혁신기술 박람회로 도약 (대구광역시 제공)



[KGN25]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11만 7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엑스코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8개사, 2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이 중 해외 참가기업은 162개사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특히 독일 볼로콥터사의 UAM 기체 ‘볼로시티’ 가 국내 최초로 소개되고 아세안 주요 AI 기업 30개사가 새롭게 참가해 최신 ICT·AI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올해 FIX 2026에서는 AI가 산업현장과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차세대 양팔로봇 등 제조혁신 기술부터 자율주행 배송차량, 무인소방로봇 등 물류·안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산업과 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먼저 모빌리티 전시가 열린 동관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트리아 AI’ 와 ‘플레오스’, GMTCK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이 소개됐다.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 삼보모터스, PHC도 각각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제조공정 시연, UAM 기체 축소형 모델, 로봇 액추에이터와 미래항공모빌리티용 고출력 인버터 등을 전시하며 미래산업으로의 전환 성과를 보여줬다.

아울러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BYD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독일 볼로콥터사의 도심항공교통 실물 기체 ‘볼로시티’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볼로시티 탑승 체험에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며 전시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서관에서 열린 로봇 전시에는 국내 대표 로봇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HD현대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DC35-18’과 신형 양팔로봇을 선보였으며 두산로보틱스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스캔앤고’를 비롯해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ICT 분야에서는 지오봇의 자율주행 싱크홀 탐사로봇, 에어크의 AI 무인로봇 편의점 플랫폼 ‘피앤고’, CES 2026에서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파미티의 자세·행동 인식 솔루션 ‘FIRA Pose’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AI가 산업현장을 넘어 도시안전, 유통, 헬스케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될 가능성도 보여줬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12개국 91개사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기술 교류 및 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했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개사가 ‘스타트업 아레나’에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14개국 61명의 글로벌 선도기업 주요 인사와 관련 분야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혁신의 미래를 조망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GMTCK의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로봇 분야에서는 서울대 조규진 교수, PAL Robotics의 프란체스코 페로 최고경영자가, AI분야에서는 Vector AI 연구소 샤오샤오 리 교수가 기조연사로 참여해 미래산업에 대한 전망과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과학 유튜버인 ‘궤도’ 가 AI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취업박람회와 FIX 혁신상 시상, 스마트모빌리티 창업캠프, 오픈 청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코트라를 통한 바이어 초청과 해외기업 상담회 등을 통한 수출 상담액은 총 3억 5300만 달러,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의 구매 상담액은 320억원으로 집계돼 두 상담액의 합산 규모는 약 5086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역을 방문한 바이어와 투자자,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오페라축제 관람, 83타워 야간 투어 등 다양한 마이스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관광도시 대구의 매력도 함께 알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올해 FIX는 양적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서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주력했다”며 “FIX 2026이 AI 기반 첨단 혁신기술이 산업 현장과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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