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경남 밀양시는 지역 유일의 분만의료기관 운영 중단에 따라 임산부와 신생아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이송체계 강화, 의료기관 진료연계, 임산부 집중관리 등 다각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밀양소방서와 두 차례 긴급회의를 개최해 응급상황 발생 시 지체 없는 출동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일반 구급차와 특별구급차를 활용한 응급이송망을 강화했다.
또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을 적극 안내해 위급 상황 시 구조대원이 임산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 협력망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창원한마음병원을 직접 방문해 임산부 진료 및 고위험 산모 발생 시 긴급 이송 방안을 협의하고 산모의 임신주수와 건강상태, 의료기관의 수용 여건 등을 고려한 진료 연계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 대해서는 분만 예정일과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임신 후기 산모에 대한 상담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관내 의료기관 부재에 따른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분만의료기관 운영 중단으로 차질이 우려됐던 공공산후조리원도 발 빠르게 신규 수탁기관을 선정해 정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수탁기관과의 계약 종료 상황에서 위수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산모 식사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 산모의 불편과 혼선을 조기에 해소했다.
밀양시는 이번 분만의료 공백 상황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점검하고 단기적으로는 소방서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등을 통한 분만산부인과 유치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만 등 필수의료 공백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는 국가적 과제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분만 기반 유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분만의료 공백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응급이송, 진료연계, 임산부 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정상화 등 필요한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출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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