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김천시는 관내 대표적인 왕벚나무 가로수길의 사향하늘소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목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사향하늘소 피해 방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주요 가로수 구간 중 사향하늘소 피해가 극심한 직지사천 일원 및 영남대로 일원에 위치한 왕벚나무 93본이다.
사향하늘소는 유충이 벚나무 목질부에 침투해 내부를 갉아먹음으로써 수목을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원래 해충을 직접 포획하는 물리적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로수는 수량이 많고 관리 범위가 넓어 일일이 물리적 방제를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
이에 김천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약제 처리와 물리적 차단을 결합한 효율적인 방제 공법을 도입했다.
수간 부위에 약제 훈증을 실시한 후 랩핑 작업을 병행해 약제 성분의 발산을 막고 현재 나무 내부에 침입해 있는 사향하늘소 유충의 개체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랩핑 훈증 방제법을 통해 기존 일반 지상 약제 살포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목질부 내부 유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의 방제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향후 관내 전역의 가로수 관리 정책에 확대 반영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직지사천과 영남대로의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많은 시민들이 찾고 사랑하는 김천의 대표적인 도시 녹지 공간”이라며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한 맞춤형 방제 기법을 차질 없이 시행해 사향하늘소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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