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부산시는 의료기관 내 감염병 발생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보건소·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 감염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네트워크 사업’과 부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운영해 의료기관 내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역학조사, 현장 기술지원, 결과 분석 및 환류, 예방 홍보까지 전 과정에 걸친 감염관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관련감염병’은 진료·치료·간호 등 의료서비스 이용 중 발생·전파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장기입원환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치명적일 수 있어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시는 지역 공동 대응을 위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기관 간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신고·보고 자료와 감염관리 지표를 분석해 의료기관별 관리 현황과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자문, 감염관리 기술지원,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의 대응에 그치지 않고 감염관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대응하는 ‘부산형 의료관련감염병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로 찾고 현장에서 줄인다’는 목표로 지역 내 지속 발생하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감소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주요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제2급 감염병이다.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제한적이고 의료기관 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 격리, 손위생 및 접촉주의 준수가 중요하다.
시는 신고·보고 자료와 주요 감염관리 지표를 지속 분석해, 다발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위험요인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대상 선제검사, 환자 격리·코호트 관리, 손위생 및 접촉주의 이행 강화, 환자 전원 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보균정보 공유, 병실과 공용공간 환경관리 등 의료기관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과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감염관리 지표의 변화와 개선조치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의료기관의 자체 개선활동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시는 손위생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16곳과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주간’을 운영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위생과 예방수칙 등을 집중 안내했으며 특히 형광물질과 핸드스캐너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가 손 씻기 효과를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실천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 안전한 의료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관련감염병 발생 동향과 의료기관별 감염관리 지표를 지속 분석해, 다발생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점검과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훈련과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의 조기 발견과 의료기관 내 전파 차단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관련감염병은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만큼, 의료기관과 보건당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개선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감시와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지원을 지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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