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 이보라 연구원이 대사질환 신약 및 기술개발 연구회에서 장내 면역반응과 대사조절 연관성을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신약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에서 주목받는 GLP-1의 조절기전을 장내 면역반응과 연계해 살펴보고 새로운 생물학적 신호를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최근의 대사질환 신약개발이 GLP-1 단일작용을 넘어 GIP, 글루카곤, 아밀린 등 다양한 대사조절 경로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장내 면역반응과 대사신호를 연계한 새로운 치료표적 발굴은 차세대 대사질환 신약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면역인자인 IL-22가 GLP-1 생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면역 대사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IL-22 GLP-1 축을 활용해 기존 GLP-1 기반 치료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대사질환 치료전략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향후 IL-22 신호를 조절하는 신약후보물질이 개발될 경우, 기존 GLP-1 기반 치료제 등과의 병용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전략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보라 연구원은 장기투여 시 안전성, 최적 투여 방식 및 병용효과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내용은 지난 상반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된 바 있다.
이보라 연구원은 “장내 면역반응이 대사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신약개발 관점에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내 면역과 대사신호 간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발굴해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표적과 후보물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사질환 신약 및 기술개발 연구회’는 2016년 발족한 대한당뇨병학회 산하 전문 연구회다.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4평점, 대한내과학회 내과분과전문의 연수교육 4평점으로 당뇨병과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개발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 및 산·학·연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새로운 치료 표적과 작용기전을 발굴하는 연구가 중요하다”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내 면역반응과 대사 조절의 연관성을 활용한 신약 및 치료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상센터는 신약 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질환 동물모델 구축 및 평가 등 전임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연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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