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생강 수확을 앞두고 배수 상태 점검과 병해충 예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9월은 뿌리줄기가 활발히 비대하는 시기인 만큼 뿌리썩음병 위험도 함께 커진다.
생강은 수분을 좋아하지만 물이 오래 고이면 뿌리 호흡이 막혀 생육이 멈추거나 고사할 수 있다.
집중호우 뒤에는 배수로와 물 빠짐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물이 고이는 곳은 신속하게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원활하게 빠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생육이 약해지며 뿌리줄기가 물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보이면 감염된 포기를 주변 토양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고 포장 밖으로 옮겨 완전히 치워야 한다.
방제가 필요할 때는 메탈락실엠, 스트렙토마이신 등 적용약제를 사용 시기에 맞게 관주 또는 살포한다.
뿌리썩음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 사이로 물을 흘려보내는 관수 방식을 피하고 점적호스나 분수호스로 필요한 곳에만 물을 대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에는 잎을 갉아 먹는 파밤나방 유충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파밤나방 유충은 7월 초순부터 9월 하순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어린 유충 단계에서 일찍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충은 낮에는 흙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잎을 가해하므로 수시로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일몰 직전에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등 생강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남효훈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과습한 생강밭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는 한편 수확 때까지 병해충 예찰을 강화해 고품질 생강을 수확할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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