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무형유산‘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 성료

kgn25 기자

2026-09-17 13:40:56




경상남도 무형유산‘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 성료 (합천군 제공)



[KGN25] 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는 16일 초계대공원 야외마당에서 15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47호 ‘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어린이풍물단의 ‘삼도 설장구 합주’, 리얼스텝의 댄스공연, 판소리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중수 단장과 단원들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12마당을 빠른 가락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완성도 높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객석에서는 흥겨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박수로 화답하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합천대평군물농악’은 합천군 초계면 대평마을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청계산성을 지키던 노경종 장군이 군의 위엄과 사기진작을 위해 진군 때 큰북, 철병 때 징을 쳐 대승을 거둔 것이 효시이다.

이후 정월대보름에 성황당 고유제, 지신밟기를 통해 군물 놀이가 농악 놀이로 이어져 400여년 역사 속에 합천의 뿌리 깊은 민속 문화로 전해져 왔다.

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공동체 놀이라는 점에서 지역민의 정서를 담은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오랜 세월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삶 속에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들어 있으며 생활 속의 희로애락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오늘 행사에서 신명나게 울려 퍼지는 소리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힘찬 울림이 되기를 기대하며 합천군도 합천대평군물농악이 합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하고 후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만 이사장은 “앞으로도 합천대평군물농악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서 더욱 힘쓸 것이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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