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포항시는 16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인구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고우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구와 부: 인구로 읽는 삶의 확장 방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고 교수는 인구의 규모와 특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회와 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인구 감소 자체에만 대응하기보다 변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 청년인구 감소의 규모뿐 아니라 인구 변화의 속도를 제도와 정책,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는 ‘인구지체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 변화의 방향을 미리 읽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행정구역 단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이동과 소비를 바탕으로 광역생활권의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볼 필요성을 제시했다.
국내 인구 감소에 따른 시장 축소에만 주목하기보다 글로벌 시장과 연계해 새로운 수요와 기회를 찾고 인구의 양적 규모뿐 아니라 교육·기술·창의성 등 인구가 가진 역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지역의 경제와 산업, 복지, 교육 등 시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며 “공직자들이 인구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각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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