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주요 금융기관과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재헌 하나은행 부행장, 윤용환 국민은행 부행장,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임대진 우리은행 본부장, 장미임 부산신용보증재단 직무대행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 비상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의 파산·회생 신청건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부산의 보증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사고정상화율과 회수율은 낮아 지역 연체 발생 이전에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한 선제적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이 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단일상품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천억원의 종합 금융지원 프로젝트 ‘민생112’를 추진한다.
‘민생112’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와, 숙박시설 현대화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하는 5대 금융지원 패키지로 구성된다.
‘민생안심 협약보증’은 저리의 신규 운전자금을 공급하고 ‘전환보증’및 ‘고금리 대환대출’을 통해 기존 고금리 이용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 자금’은 부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후 숙박시설의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 중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 규모는 민생안심 협약보증 5천억원, 전환보증 2천억원, 고금리 대환대출 3천억원,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 1천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1천억원 등 총 1조 2천억원으로 관내 소상공인 4만명 이상이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초 1년간 4.0퍼센트포인트, 이후 2.0퍼센트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체감금리 1%대의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번 정책금융 공급으로 부산 지역에 1조 5천억원 이상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 6천여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자금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사업체에 직접 공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자금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내일부터 부산시 누리집에서 ‘중소기업 자금지원 변경계획’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며 고금리 대환대출과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 자금은 추석 전 대출 심사 신청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이후인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고금리와 내수 부진의 이중고 속에서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것은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이번 민생112 금융지원이 소상공인의 주름살을 펴고 경영 정상화와 새로운 재도약을 이끄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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