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합천군은 지난 11일 산청·함양·거창군과 함께 SK텔레콤과 지역 주민의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청군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을 지역구로 둔 신성범 국회의원과 유명현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그리고 SKT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김우람 대외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SKT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운영해 온 ‘찾아가는 서비스’를 각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잘 아는 지자체와 함께 협력형 모델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4개 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산청군 46.3%, 함양군 42.2%, 거창군 34.7%, 합천군 48.9%다.
4개 군 모두 전국 고령인구 비율 21.7%의 1.6~2.3배 수준이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이처럼 고령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보이스피싱 등 금융 피해 사례가 많고 디지털 정보격차 역시 매우 크다”며 “직접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이에 SKT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와 연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SKT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 맞게 강의 형태의 교육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체험 등 참여형,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은 금융범죄 예방과 휴대폰 활용처럼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통신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휴대폰 점검과 단말 케어도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4개 군은 각 지역 여건을 고려해 행사 장소, 운영 방식, 참여 규모를 정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기존 강의 형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 개개인이 필요했던 통신서비스 맞춤 교육과 그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하고 반복 학습할 수 있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평소에 대리점까지 이동이 어려웠던 고령층 주민들 역시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살균 클리닝, 보호필름 교체, 기기 점검 등을 밀착 지원받아 평소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할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필요한 부분을 살펴드리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어르신들께서 금융범죄에 보다 안전하게 대응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소리를 듣는 것은 고객 신뢰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함께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4일과 7일 총 2회에 걸쳐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했고 8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금융범죄 예방교육과 스마트폰 점검, 통신요금 상담을 받았으며 높은 현장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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