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남원시 하천오염 현안 해소 위해 상생 협력 방안 모색

남원시 관계자 함양군 방문해 불완전처리수 하천 유입 등에 깊은 유감 표명

kgn25 기자

2026-09-09 14:43:39




함양군, 남원시 하천오염 현안 해소 위해 상생 협력 방안 모색 (함양군 제공)



[KGN25] 함양군은 지난 9월 3일 남원시와 최근 발생한 불완전 처리수 하천 유입 문제를 비롯해 축사와 비점오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하천 수질오염 현안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와 상하류 공동 수질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함양군이 최근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련 하수 유입에 대해 남원시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상하류 공동 수질관리체계 구축 등을 요구한 데 이어 마련됐다.

이날 남원시 관계자들은 함양군청을 직접 방문해 최근 산내면 대정하수처리장 불완전 처리수 하천 유입 문제와 지난 2월 인월중계펌프장 방류 건에 대해 함양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 기관은 상류 지역에서 발생한 수질 문제가 행정구역을 넘어 하류 지역의 생활 환경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수질 오염 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남원-함양 간 수질오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남원시 지역에서 하천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사 등을 추진할 경우 함양군에 사전 통지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감시단을 구성해 축사와 비점 오염원 등 주요 오염원에 대한 합동 점검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하천 관리와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하천 승격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함양군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남원시와 상하류 공동 수질 관리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고 협의한 과제들이 실제 수질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웃한 두 지자체가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상호 발전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차후 구체화한 협력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행정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