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부터 산토리니까지…세계 섬의 매력, 한눈에 즐긴다

국제교류섬, 여수세계섬박람회 전시장 중 관람객 많이 찾아

kgn25 기자

2026-09-08 16:50:39




갈라파고스부터 산토리니까지…세계 섬의 매력, 한눈에 즐긴다 (울릉군 제공)



[KGN25] 18만㎡ 규모의 주행사장에 세계의 섬이 펼쳐졌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는 주제섬을 비롯해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 8개 전시관이 조성돼 섬의 문화와 자연, 산업과 미래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제교류섬’은 세계 각지의 섬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문화와 자연, 관광자원은 물론 섬의 미래와 관련 산업까지 소개하는 공간이다.

마치 여수에서 세계의 섬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갈라파고스의 자연부터 산토리니의 풍경까지…세계 섬의 매력이 한눈에

국제교류섬에는 30개 해외 지방정부와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세계 각 지역의 섬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소개한다.

갈라파고스와 산토리니를 비롯해 하와이, 팔라우, 타히티, 몰디브 등 이름만 들어도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세계의 섬들이 각자의 문화와 자연, 관광자원을 선보인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의 자연유산, 페루 타킬레의 전통 직물문화, 그리스 이오니아·산토리니의 해양경관, 케냐 라무의 스와힐리 문화 등 세계 각지의 섬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관람객은 전시관을 거닐며 서로 다른 섬의 자연환경과 역사, 생활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섬의 문화유산을 비롯해 관광 혁신, 해양생태계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 섬들이 공통으로 마주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까지 함께 소개하며 ‘섬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교류섬은 해외 지방정부와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국내외 섬의 문화와 관광자원, 관련 산업을 소개 안내한다.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다…회차마다 새로운 섬 만난다

해외 지방정부관은 회차별로 교체 운영해 박람회 기간 중 다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섬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차 전시는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3차 전시는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되며 참여 지역과 기관이 달라진다.

세계의 섬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에, 시기에 따라 새로운 섬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박람회를 두 번, 세 번 찾아도 색다른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섬의 매력도 빠지지 않는다.

국내 지자체관에서는 제주와 인천, 여수, 경남 등의 섬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2차에는 부산과 울릉군 등이 합류한다.

한국홍보관과 공공기관관에서는 섬 관련 정책과 연구·사업을, 수산수출기업홍보관과 산업관에서는 지역 기업과 제품·산업을 만나볼 수 있어 섬 여행부터 지역 산업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방문객이 스와힐리 문화가 잘 보존된 케냐 라무섬의 전통악기 ‘시와’를 들고 있다.

세계의 섬을 눈으로 보고 공연으로 만나고

전시를 넘어 섬 여행 정보를 직접 얻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제교류섬 내 컨퍼런스룸에서는 섬 코디네이터가 섬 이야기와 추천 여행코스를 들려주는 '이 섬, 어때?'가 운영된다.

9월 12일과 19일 10월 3·10·17·24·31일에 열리며 섬 여행을 계획하는 관람객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의 추억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바다와 섬, 바다 생물을 소재로 한 그림에 원하는 색을 입힌 뒤 압축해 나만의 키링으로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하나뿐인 기념품을 만들며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세계 섬의 문화는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람회 연계행사 '아일랜드 프렌즈데이'에서는 해외 참가 지역의 전통 춤과 음악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트렝갈렉 전통공연,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공연, 페루 타킬레 연주 등 세계의 섬을 박람회장 열린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제교류섬은 세계 각국의 섬이 지닌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여수를 찾는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지구촌 섬의 다양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관 안에서 섬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개도와 금오도 등 실제 섬을 부행사장으로 운영하며 섬의 자연과 문화, 해양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 세계의 섬을 만나고 공연으로 각국의 문화를 느끼고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만든 뒤 여수의 섬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것까지. 이것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제안하는 새로운 섬 여행이다.

국제교류섬에서는 바다와 섬을 표현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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