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면, 방치 유휴지 ‘서상골 한마음 꽃동산’ 으로 가꾼다

kgn25 기자

2026-09-08 12:31:45




함양 서상면, 방치 유휴지 ‘서상골 한마음 꽃동산’ 으로 가꾼다 (함양군 제공)



[KGN25] 주민과 함께 메밀꽃밭·나눔 텃밭 조성 겨울철 김장 나눔까지 이어간다 함양군 서상면은 그동안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던 유휴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는 ‘서상골 한마음 꽃동산’ 으로 시범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오랜 기간 별다른 활용 없이 잡초가 무성했던 곳으로 서상면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기보다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메밀을 심어 자연스러운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서상면 직원과 주민들은 함께 부지를 정비하고 메밀 종자를 파종했다.

현재 메밀이 자며 황량했던 유휴지가 푸른 들판으로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 꽃이 본격적으로 피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꽃동산 한편에는 약 200평 규모의 ‘서상 덕유산 나눔 텃밭’도 조성해 배추와 무를 심었다.

나눔 텃밭은 서상면사무소 직원과 이장단, 사회단체 등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는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는 김장철에 수확해 자원봉사협의회 등과 함께 김장 나눔에 활용할 예정이다.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유휴지 활용이 경관 개선을 넘어 이웃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순 서상면장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땅을 주민들과 함께 가꾸면서 조금씩 새로운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메밀꽃이 주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나눔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가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김장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겠다”고 말했다.

서상면은 올해 한마음 꽃동산을 시범 운영한 뒤 메밀의 생육 상태와 주민 반응 등을 살펴 2027년 함양 방문의 해에 맞춰 계절별 특색 있는 꽃을 심는 등 주민이 함께 가꾸는 지역 경관과 나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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