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N25] 구미시가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 하천부지에 축구장 7개 규모에 달하는 5ha의 대규모 메밀꽃밭을 조성해, 경관과 농업·환경을 하나로 잇는 선진적인 자원순환형 ESG 생태계를 구축했다.
축구장 7개 규모 낙동강변에 펼쳐지는 ‘하얀 물결’5ha에 달하는 거대한 하천부지에 파종된 메밀은 9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중순경 웅장한 하얀 물결을 이룰 예정이다.
사방이 탁 트인 낙동강변에 전격 조성된 메밀꽃밭은 낮에는 청량한 강바람을,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드는 낙동강 노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환상적인 정취를 연출한다.
마치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풍광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낙동강의 붉은 노을과 메밀꽃밭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려지는 자원 없는 친환경 ESG 농업 모델 이번 메밀꽃밭은 단순한 일회성 경관 사업을 넘어, 구미시의 차별화된 자원순환형 행정 실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구미칠곡축협과 손잡아 메밀을 파종했으며 선산읍의 가뭄 대책용 스프링클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불필요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특히 개화기에는 양봉 농가에 양질의 밀원을 제공하고 개화가 끝난 후에는 메밀을 수확한 뒤 10월에 헤어리베치와 청보리 등을 파종해 조사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는 축산농가에 공급해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경관 조성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 조성으로 시작한 사업이 양봉으로 이어지고 수확물은 축산사료로 활용되며 이후에는 조사료 판매를 통한 구미시 장학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구조다.
‘꽃밭을 조성했다’는 단순한 사업을 넘어 하나의 공간에서 경관과 농업,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자원순환형 행정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낙동강 체육공원, ‘찾아오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 으로 구미시는 연간 200만명이 찾는 낙동강 체육공원을 단순한 체육 공간에서 ‘오래 머무는 사계절 명소’로 발전시킬 핵심 마중물로 이번 메밀꽃밭을 활용한다.
봄여름의 푸른 수변에 이어 가을의 하얀 물결까지 계절별 맞춤형 힐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관광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드넓은 낙동강변 메밀꽃밭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문학적 감성을 아낌없이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의 선순환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친환경 행정으로 낙동강 체육공원을 전국 최고의 사계절 힐링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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