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포항시 ‘제4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 성료

전국 1,000여 명 모여 4km 맨발행진, 지역 대표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

kgn25 기자

2026-09-06 14:44:43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KGN25] 가족과 함께하는 ‘제4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 가 지난 5일 포항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맨발학교 포항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송도솔밭의 황토길과 마사길, 송도해변을 잇는 코스 4km를 맨발로 걷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지면을 맨발로 밟으며 땅의 감촉과 숲의 향, 파도 소리를 느끼며 자연을 체험하고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숲속 요가 △가족사진 맨발로 촬영 △나무블럭 놀이터 △남·북구보건소의 건강증진 홍보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돼 참여자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해변 환경정화를 위한 ‘비치코밍’ 캠페인을 펼쳐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솔숲에서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자연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철 맨발학교 포항지회장은 “맨발 걷기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포항에서 자연과 함께 맨발 걷기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 역시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힐링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아름다운 숲과 강, 바다를 활용해 걷기 좋은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송도 솔밭 도시숲은 1910년대 방품림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림으로 과거 불법 건축물과 무단 경작지로 훼손되었으나, 포항시가 숲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황토길, 황토볼 체험장, 안전시설을 추가 조성하며 시민들이 편안히 걸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포항시는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 수변공간에 조성된 맨발걷기 좋은 산책로 ‘맨발로 40선’을 선정·운영하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울산, 경산, 울릉군 등 전국 각지의 맨발걷기동호회는 물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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