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육군 50사단, 제18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kgn25 기자

2026-09-04 07:16:01




“그들이 피로 지킨 오늘, 우리의 희망찬 내일” (상주시 제공)



[KGN25]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오는 9월 5일 상주시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및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화령장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17연대 참전용사들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기관장,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령장 전투는?

6·25전쟁 초기인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 일대에서 국군 제17연대가 북한군 제15사단과 맞서 치른 격전이다.

병력과 화력에서 열세였던 국군은 지형을 활용한 기동과 결사적 저항으로 북한군을 대파했으며 이는 한국군이 단독으로 거둔 최초이자 최대의 승리로 평가된다.

이 승리로 17연대 전 장병은 1계급 특진이라는 명예를 얻었으며 북한군의 대구진출을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6·25 전쟁사에서 기념비적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전투 초기부터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비롯해 적극적인 전투근무지원, 경찰과 함께 싸운 전투로 민·관·군이 하나되어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전투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6·25전쟁의 주요 전투였던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이 호국정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야외광장에서는 참전용사와 주요 내빈, 보훈단체장, 군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참배가 진행된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및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회고사 △축하공연 △군가 제창 △폐식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6·25전쟁에 참전해 승리에 공을 세운 故 김동석 대령의 딸인 가수 진미령이 축하공연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기념식과 참배 후에는 참전용사와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로비에서 오찬을 진행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시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북천시민공원에서는 대규모 민·관 통합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와 함께 軍 장비 전시와 차륜형 장갑차 실제 기동 탑승 체험 등 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간이 MBTI 검사 및 치매 인식 개선 홍보, 네컷 사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군 체험 부스 8개소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호국미술대회도 함께 열려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배우고 전승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구환 제50보병사단장은 “6·25 전쟁사에 기념비적인 전투인 상주 화령장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상주시 관계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50사단 장병들도 선배 전우림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과 국민을 철통같이 수호할 것이며 동시에 명예고양을 위한 보훈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 화령장전투는 화서면 일원에서 있었던 국군 단독 최대 승리 전투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그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들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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