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애인문화예술단 ‘지캡’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우수상 수상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출전 성과

kgn25 기자

2026-09-02 08:46:44




김해시 장애인문화예술단 ‘지캡’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우수상 수상 (김해시 제공)



[KGN25] 김해시 장애인문화예술단 ‘지캡’ 이 지난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GMF는 지난 10년간 3300여명의 연주자가 거쳐 간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6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가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지캡을 비롯한 최종 6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해시를 대표해 출전한 지캡은 에너제틱한 밴드 연주와 함께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열창하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애벌레가 나비로 날아오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열정적인 공연은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감동을 이끌어 내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캡이 추진해 온 장애인 맞춤형 문화예술 일자리 사업과 단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맺은 결실로 단원들의 자립 기반 마련은 물론 김해시 장애인 문화예술의 높은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캡 관계자는 “단원들이 ‘나는 나비’ 가사처럼 힘차게 날개짓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맺아 기쁘고 응원해 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전국 규모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김해시를 빛내준 지캡 단원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복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캡은 김해시와 지역 대표 기업인 디케이락, 동원테크, 케이피항공, 메가병원, BNK 등이 뜻을 모아 출자·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지캡은 중증·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해 전문 연주자로 채용하는 민·관 협력형 문화예술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왔다.

찾아가는 음악회, 김해시와 기업의 주요 행사 공연 등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지역 문화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전
다음